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이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을 마치고 일주일 만에 재가동됐다. 지난 5일 울산2공장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시간당 강수량 1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불어난 하천물에 의해 일부 시설이 잠겼다. 현대차는 7일부터 차량을 다시 생산하려 했지만 흙탕물 제거에 예상보다 더 긴 시간이 걸렸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울산2공장 1조 근로자가 조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아반떼와 싼타페 등의 생산도 재개된다.
엑센트·벨로스터 등을 생산하는 울산1공장은 5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한때 생산라인이 멈췄다. 아울러 당시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선 수십 여대의 차량이 물에 잠겼다.
현대차는 침수된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지 않고 다른 새 차로 인도할 방침이다. 침수 차량은 상태 점검 후 직원들의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