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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숲 사이 ‘힐링 아파트’ 가격 상승률 눈에 띄네…올해 분양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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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6. 10.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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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과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속 단지들이 ‘힐링 아파트’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단지 인근으로 공원이 있는 아파트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기 때문에 집값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13일 서울시 녹지현황총괄(2014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서울 25개구 중 녹지면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130만5219여㎡) △서초구(123만3879여㎡) △강서구(118만504여㎡) △마포구(100만975여㎡) △송파구(89만957여㎡)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지역 내에서도 공원 등과 인접해 있는 아파트일수록 집값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에서도 도곡동은 양재천을 끼고 있고 뒤쪽에 매봉산이 있고 도곡공원 등도 가까워 타 지역에 비해 집값이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개포한신(1985년 12월 입주)은 3.3㎡당 3698만원, 도곡렉슬(2006년 2월 입주)은 3612만원, 개포우성4차(1985년 12월 입주)는 3472만원 등이다.

도곡동과 붙어있지만 공원보다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역삼동은 개나리SK뷰(2012년 8월 입주)가 3.3㎡당 3544만원, 역삼래미안(2005년 10월 입주)이 3538만원, 역삼e편한세상(2005년 12월 입주)이 3449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입주가 비슷한 단지로 비교했을 때 도곡동의 아파트값이 3.3㎡당 100만~200만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향후 도곡동의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공원을 끼고 있는 단지들의 집값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심권에서 공원이 2개 이상인 곳은 공원이 1개일 때 보다 가격 상승률이 높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SK(2000년 7월 입주)’는 배봉산 근린공원과 답십리 공원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숲세권 단지로 전용면적 59㎡의 경우 10월 현재 3억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2년전(2억8000만원) 보다 21.43% 상승했다.

반면 같은 전농동이지만 배봉산 근린공원만 가까운 ‘전농삼성래미안(2002년 5월 입주)’은 같은 기간 14.78%(2억8750만→3억30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숲과 숲 사이에 있는 아파트는 계절에 따라 시원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에너지가 절감돼 관리비도 절약할 수 있다”면서 “특히 그린 조망권까지 확보되다 보니 향후 입주 후 프리미엄도 일반 아파트에 비해 상당하다”고 말했다.

◇올해 분양되는 숲과 숲 사이 ‘힐링아파트’ 어디?
올해 말까지 공원이 밀집돼 있는 지역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서울 용산구 효창5구역 일대에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 인근에는 자연학습장·어린이놀이터·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효창공원이 있고, 단지 남측으로 경의선 숲길이 있다.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2층, 7개동, 총 478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110㎡, 219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현대산업개발운 이달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 일대에서 ‘신촌숲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으로 경의선 폐철로 부지를 공원으로 꾸민 총 6.3㎞ 길이의 경의선 숲길과 마주하고 있고, 와우공원도 인근에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37㎡ 총 1015가구 중 5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대에 ‘그랑시티자이’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사동공원, 안산호수공원, 갈대습지공원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 총 4283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전용면적 59~140㎡)는 3728가구, 오피스텔(전용면적 27, 54㎡)은 555실이다.

두산건설은 내달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21블록에서 ‘정관두산위브더테라스’를 분양 할 예정이다. 단지 남측으로 강변공원(약 1만 6500여㎡)과 좌광천수변공원(7.8㎞)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5층 16개동, 전용면적 84㎡ 총 272가구로 구성된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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