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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과거와 다른 모습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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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10. 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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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임금협상 조인
17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윤갑한 사장(오른쪽)과 박유기 노조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 제공=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가 17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임금협상 장기화로 인한 협력업체의 경영난과 고객의 고통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과거와 다른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올해 노조의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로 역대 최대인 3조1000여억원(14만2000여대 분)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한다.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의 매출 손실은 1조400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었다. 지난 14일 노조 전체 조합원 5만179명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가결(찬성율 63.31%)에 따른 것이다.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급 7만2000원 인상(기존 개인연금 1만원 기본급 전환 포함), 성과급·격려금 350% + 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주식 10주 지급, 조합원 17명 손해배상가압류 철회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노사관계에서는 내부 산업계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신중히 고려하겠다”며 “노사가 합심해 고객 최우선 가치, 국가경제 발전,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는 태풍 차바 피해농가 지원, 환경정화 활동, 수재민 생필품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육성, 경영안정 기반 강화, 성장 인프라 구축 등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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