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기관 상대로 꽃구매 적극 유도
"품질 높이고 체험 연계해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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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산업은 우려했던 대로 김영란법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 이후 10월 3일붙 일주일간 화훼 도매부문의 절화류는 전년동기 대비 거래량이 22%, 거래액은 3% 줄었다.
선물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난·관엽 등 분화류도 거래량 33%, 거래액 32% 감소했다.
화환·난 등 선물 주문 감소와 수취거부 반송이 25% 증가하면서 소매부문 역시 타격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영란법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일반화된 판례가 없어 불안심리가 가중돼 꽃 소비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적극적 소비활성화로 화훼산업의 붐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기업·기관 등을 상대로 정기적 꽃 구매를 유도해 소비 진작을 이끌어내는 ‘1 Table 1 Flower’ 운동이 대표적이다.
지난 10일 현재 33개 기업·기관에서 ‘1 Table 1 Flower’에 참여해 2만5000개 테이블에 꽃이 배송될 만큼 호응이 좋다.
농촌진흥청도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화훼산업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직원 330명의 책상과 사무실 테이블에 매주 월요일 397개의 꽃을 배송하고, 장미꽃 팔아주기 100명 등을 통해 매월 844만 원 상당의 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공공청사 중심 직거래 장터 역시 소비활성화 대책 중 하나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 세종정부청사 꽃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4회 판매액이 2261만원(평균 565만원)으로 효과도 쏠쏠하다.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에 화훼 판매코너를 확대, 100개소 중 50여개소에서 화훼를 판매하고 있다.
화훼류 품질 관리 강화도 농식품부의 빼놓을 수 없는 대책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300개소인 착한꽃집을 2023년까지 1000개소로 늘린다.
착한꽃집을 ‘1 Table 1 Flower’ 및 건전한 화환문화 조성의 핵심주체로 활용하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복안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꽃 생활화 기반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꽃 체험·교육을 통해 미래소비자 육성, 원예치료, 꽃 생활화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올해 서울지역 5개 학교에서 △캐주얼 꽃꽂이 디자인 △부모님께 선물할 꽃 바구니 △미니 컨테이너 가드닝 △캐주얼 꽃다발 △그린으로 만드는 디자인 주제로 구성된 ‘꽃 생활화 체험 교육프로그램(안)’을 교과과정과 연계해 시범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 50여개 중학교 대상 꽃 생활화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기청소년 대상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보급해 꽃 소비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영란법으로 녹록지 않지만 수요처 개발, 수출 등 다각도 방안을 찾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