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 "휠라만의 헤리티지를 발전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점"
17~18일 서울서 글로벌 브랜드 대표회의 'FILA 20th GCM 2016'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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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중국·일본·브라질·러시아 등 20여 개국 휠라 지사, 라이센시 관계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 대표회의 ‘FILA 20th GCM 2016’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 윤윤수 휠라 회장은 김진면 휠라코리아 사장, 존 엡스타인 휠라 USA 사장, 제니퍼 이스타브룩 부사장, 브라이언 유 휠라 차이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핸들리 휠라 아르헨티나 CEO 등과 함께 ‘헤리티지’를 주제로 향후 브랜드 운영을 위한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윤 회장은 “휠라만이 보유한 100년 이상의 헤리티지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았다”며 “휠라 USA를 중심으로 제품 출시부터 마케팅까지 전 세계 공통으로 휠라 헤리티지 라인을 강화한다면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지역별 협업을 당부했다.
테니스웨어나 빅 로고 티셔츠, 하이탑 슈즈 등으로 대표되는 헤리티지 라인은 퍼포먼스와 함께 휠라 브랜드를 이끌어갈 주축 라인이다. 하지만 헤리티지·빈티지 등 명칭이 통일되지 않는 등 각 지역별 로컬 방식으로 운영됐던 점은 내부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방해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휠라 헤리티지라는 명칭으로 라인명을 일원화하는 등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운영 체계를 확고히 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합의된 주요 내용은 △글로벌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메인 콜라보레이션을 연 1~2회 진행, 해당 제품을 전 세계 동시 출시 △하위 컬래버레이션은 지역별 특색에 따라 기본 가이드라인에 맞춰 개별 진행 △휠라 헤리티지 고유의 색채를 공통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제품 실루엣 유지 등으로 2017년 가을·겨울(F/W) 시즌부터 출시하는 전 세계 휠라 헤리티지 제품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휠라는 앞으로 한국과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 6개국이 참가하는 헤리티지 서밋(summit)을 연 2회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휠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스타일리시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 중 ‘퍼포먼스’의 근간을 이루는 연구개발(R&D) 및 소싱센터 강화를 위해 휠라 신발 소싱센터가 있는 중국 진장 지역에 의류 개발 센터를 추가 설립한다.
이와는 별도로 부산에 위치한 신발 R&D 센터 및 뉴욕 디자인센터 기능강화를 통해 지역별 협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증대하기로 했다.
엡스타인 휠라 USA 사장은 “휠라 헤리티지 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콜라보와 NBA유명 선수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원 월드, 원 휠라(One Wolrd, One FILA)’ 테마 아래 휠라 헤리티지로 내년 시즌부터 보다 통일된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휠라 GCM(Global Collaboration Meeting)은 2007년 휠라코리아가 휠라 전 세계 브랜드 사업권 인수 후 주재하고 있는 정례 회의로, 각국 지사 및 라이센시 대표급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별 브랜드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연 2회(봄·가을) 주로 휠라 USA 오피스가 있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됐던 휠라 GCM은 올 하반기 스무 번째를 기념해 본사가 위치한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스포츠 브랜드로 2000년대 초 미국으로 경영권이이전됐으며, 휠라코리아가 2007년 브랜드 글로벌 사업권을 인수, 현재 70여 개국에서 전개되는 브랜드의 본사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은 자회사, 중국은 합작투자, 그리고 이 이외의 지역은 장기 파트너십(라이선스 계약) 형태로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