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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최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와 동남권 신공항 이전 갈등, 지진, 수해 등으로 전통 지지층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는 TK 지역을 직접 찾아 민심을 다독이는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안에 있는 경북산학융합지구와 스마트 공장을 차례로 찾아 산단 혁신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구미 5산업단지에서 열린 (주)도레이첨단소재 구미 4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구미는 박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 구미국가산단은 1969년 박 전 대통령이 전자·섬유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조성했다. 박 대통령과는 특별한 인연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특히 박 대통령은 구미 하이테크밸리인 구미 5산단에 일본의 (주)도레이가 4250억원을 한국에 투자해 2021년까지 완공하는 도레이첨단소재 구미 4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구미 4공장은 27만㎡ 규모로 24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되며 탄소섬유 복합재료와 위생재용 부직포, 폴리에스터(PET) 필름을 생산하게 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앞으로 한국에 5조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며 이번 구미 4공장이 가동되면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수출과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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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탄소섬유를 비롯한 경량소재 분야는 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만큼 국가전략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선정해 투자세액공제, 신산업육성펀드 등을 통해 민간투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새로 조성되는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첨단소재, 정보통신(IT) 융합기기를 비롯한 신산업을 유치하고 구미가 글로벌 강소기업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도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구미국가산단 현장 방문에 이어 구미 새마을중앙시장도 찾아 정부의 전통시장 육성정책을 직접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격려하면서 개성과 특색있는 전통시장 육성의 정책적 의지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시장 점포들을 둘러보면서 서민들의 체감 경기에 대해 귀담아 듣고 건조 단호박과 자색고구마, 삼겹살, 머루포도, 콩송편 등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샀다. 박 대통령은 상인회장과 중소기업청장, 지역 인사들과 함께 시장골목형 뷔페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새마을 도시락’(일명 엽전도시락)으로 점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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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역별 특색이 있는 10대 문화관광 코스를 선정해 집중 발전시켜 국내외 관광수요 다변화와 지역관광 서비스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영주·안동 등이 포함된 선비문화코스를 비롯해 백제문화코스, 평창올림픽코스 등으로 지역의 2~4개 지방자치단체의 특색 있는 관광명소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코스에 대해서는 현장 진단과 컨설팅, 홍보 등 종합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말까지 1차 선정 완료 후 11월부터 현장 답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7년 정부예산안에 240억원을 반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조선시대 전통가옥과 생활상을 재현한 선비촌을 찾아 소수서원에서 운영하는 ‘선비인성’ 교육프로그램도 참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