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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마크로젠, 합작 법인 설립…소비자 유전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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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10. 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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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과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소비자 유전체(Consumer Genomics)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설립자본금 60억원을 절반씩 공동 출자해 합자법인 ‘젠스토리(Genstory)’를 설립하고, 다양한 소비자 직접 의뢰(DTC, Direct-to-Consumer) 방식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6월30일 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혈당·혈압·피부노화·콜레스테롤·탈모 등 12개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료기관의 의뢰 없이 유전자 분석 업체가 직접 하도록 허용했다.

LG생활건강과 마크로젠은 신설 합자법인에 양사의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을 결집하고 피부·모발 등 뷰티 분야는 물론, 소비자들이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개인의 유전자 정보와 생활정보 등을 수집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해외 선진 및 신흥 시장에도 동시 진출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젠스토리’는 LG생활건강의 폭넓은 국내외 마케팅 채널 및 영업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마크로젠이 구축한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미용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음에도 관련 시장 활성화는 지연되고 있다”며 “젠스토리를 설립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전자 정보에 기반한 보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미용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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