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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1조681억…2010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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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10.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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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업·신흥시장 판매 부진 여파
반면 중국 판매량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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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1조6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039억원보다 29% 감소한 수치다. 노조의 파업과 신흥 시장의 판매 감소가 수익성 악화로 연결된 것이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7~9월 판매는 108만4674대, 매출은 22조837억원, 영업이익은 1조68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이전 최저 기록이었던 2010년 4분기의 1조2369억원보다도 1278억원이 더 적었다.

영업이익 급감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노조의 파업이 지목된다. 3분기 현대차는 노조 파업으로 인해 2조9000억원(13만1000여대) 규모를 생산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에는 파업으로 인한 국내공장 생산 차질 영향이 매우 컸다”며 “4분기에는 판매와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흥시장의 판매 부진도 뼈 아팠다. 러시아·브라질 등의 3분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101만대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현대차의 글로벌 전체 판매량은 1.9%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의 판매량 회복은 현대차에게 긍정적 요소다. 올해 1~9월 중국 공장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77만9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 선진국 성장세 둔화와 신흥국 경기부진 지속으로 인해 경영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생산성 향상과 전사적인 비용 절감 활동으로 이를 극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신형 그랜저가 국내 시장에 출시되고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위에나(베르나)가 출시되는 만큼 신차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 시장의 경우 제네시스 G80·G90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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