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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최순실·안종범·김기춘 등 ‘국기문란’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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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승인 : 2016. 10. 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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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현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등을 대상으로 한 고발장을 접수했다./사진=김범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현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60)를 검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오전 11시 최씨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김기춘 전 비서실장·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현 정권의 핵심 인물들도 포함됐다.

최씨에 대해서는 국가기록물 관리법·외국환거래법 위반위반·공무상기밀누설(공범) 등이 명시됐다.

안 전 수석에 대해서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수뢰·제3자 공여 등 혐의가, 김 전 비서실장에게는 직권남용 등이, 김 전 차관에게는 부정인사에 따른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이날 고발장을 접수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더민주는 박 대통령의 최순실씨 등 ‘비선실세’에 대한 국정농단·국기문란 상태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에 처벌을 하기 위해 해당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말했다.
김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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