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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보수적 시장전망 하회…매출 1조400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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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11. 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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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그룹도 시장전망 대비 800억원이상 적어
아모레 3분기 실적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의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수정하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었다.

1일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4009억원, 영업이익 16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3%와 2% 증가한 수준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경우 매출 1조6543억원, 영업이익 219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보다 각각 22.9%와 16.7% 증가했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을 1조4663억원, 영업이익은 2210억원으로 각각 4.5%와 24% 높게 예상했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역시 시장전망치인 매출 1조7365억원과 영업이익 2817억원보다 각각 822억원과 620억원 낮은 결과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은 시장전망치를 하회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성장세는 이어갔다. 국내 사업의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70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1366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 부문은 매출 8674억원, 영업이익 148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7.8%와 37.6% 성장했다.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브랜드가치 제고 활동에 집중해 질적 성장을 꾀하고, 면세채널의 주요 브랜드 판매확대 및 온라인·글로벌면세확장에 집중한 결과다.

특히 유통 가시성 제고를 위해 재고관리 강화와 백화점채널의 고객 접점 서비스 강화, 디지털 미디어 활용을 통해 카운셀러 및 고객소통강화, 디지털 마케팅 강화 활동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매스&오설록 사업부문은 치약리콜비용 반영과 추석 세트 환입 시점 차이로 매출과 이익감소가 나타나 매출 1396억원, 영업손실 1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3%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

향후 아모레퍼시픽 성장의 핵심분야인 글로벌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를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 매출은 지난해 대비 27% 성장한 407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47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매출은 지난해 3분기 2915억원에서 올해 3762억원으로 29%이상 증가했고, 북미지역 매출 또한 133억원에서 155억원으로 17.1% 성장했다. 다만 유럽시장은 7%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

이니스프리 매출은 전년대비 29% 성장한 1769억원, 영업이익 372억원(56%↑)을, 에뛰드는 매출 757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4% 증가와 흑자전환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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