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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술 건조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 전 세계 바다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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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1. 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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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건조한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전 세계 바다에서 해양과학 조사와 해저자원 탐사를 위해 첫 번째 닻을 올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내 최초 5000톤급 ‘대형 해양과학조사선’인 이사부호의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0년 4월부터 올해 11월까지 6년 7개월 동안 1067억원을 투입해 ‘이사부호 건조 사업’을 추진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장기간 정밀 탐사가 가능한 스마트대형조사선의 기획, 설계, 건조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사부호는 선장 100m, 총톤수 5894톤, 최대속도 15노트, 항속거리 1만 해리(1만8520km)의 선박으로 최대 60명이 승선 가능하다.

이 선박은 저소음 저진동 설비와 친환경 연소처리 장치를 갖춘 친환경 스마트 조사선
으로 해저 8000미터까지 탐사할 수 있다.

심해영상카메라를 비롯한 첨단 관측 장비 40여종도 구비하고 있다. 배에서 관측한 해양과학자료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실시간으로 육상의 연구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사부호는 전 대양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2017년에는 북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대양의 순환과 열수구 주변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자원 등을 연구한다.

열수구(hydrothermal vent)는 심해저 대양저 산맥에서 화산물질인 350~400℃의 열수가 분출되는 구멍이다.

또한 대양의 지각운동원리를 규명하고 국정과제의 하나 ‘경제영토개척’을 실현하기 위해 해양광물자원 등도 연구한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첨단해양과학기술 기반시설인 이사부호 취항을 계기로 학계·연구계·정부기관 간 과학기술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관련분야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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