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초고성능과 영업이익률 각각 10%P, 3%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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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2012년 30%였던 초고성능 타이어 비중은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37%로 증가했다. 아울러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13%에서 17%로 늘었다. 초고성능 제품은 일반 타이어보다 수익성이 15~20% 더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전날 한국타이어는 “2016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971억원”이라고 발표하면서 “유럽·중국 시장에서 초고성능 타이어의 매출액 비중 5%포인트 상승와 프리미엄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테슬라 모델3 등에 초고성능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0년까지 세계 일류(톱 티어)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달 18일 완공한 신축 중앙연구소인 ‘테크노돔(대전시 유성구 소재)’은 타이어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초고성능 제품의 연구개발(R&D)을 담당한다. 내년 가동 예정인 미국 테네시 공장은 고성능 타이어 생산의 전진 기지다. 연간 생산능력 1100만본 규모의 테네시 공장은 최대 80%까지 초고성능 타이어를 제조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비중도 2012년 28.5%에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8.5%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0.6%에서 13.6%로 늘었다. 이날 발표된 넥센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654억원이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3분기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비중이 지난해보다 2%포인트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초고성능 제품의 비중이 19%포인트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포뮬러 드리프트 대회’ 참여를 통해 자사의 초고성능 타이어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포뮬러드리프트는 차량을 노면에서 미끄러지게 하는 기술과 예술성 등을 겨루는 경기로 타이어의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
양사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서도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현대차의 아반떼 스포츠, 한국지엠의 카마로, 제네시스의 G80 스포츠 등 고성능 차량의 출시가 잇따랐다. 아울러 벤츠 S클래스, BMW 7 시리즈 등 고가 수입차의 판매 호조도 초고성능 제품 수요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업계에선 초고성능 타이어의 수요가 신차용에서 교체용으로 확산되면서 타이어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한다. 타이어 전문지인 ‘타이어 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지난해 38%였던 교체용 타이어 중 초고성능 제품의 비중이 2018년 5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