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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기업가치 제고 여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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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6. 11. 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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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과점주주 체제 전환에 성공한 우리은행에 대해 14일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축소와 배당 매력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기업가치 제고 여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의 잔여지분이 21.36%로 줄면서 오버행이 축소됐고, 과점주주들이 전략적 장기투자자로 추정되는 데다 사외이사 추천시 1년, 비추천시 6개월의 매각 제한이 있어 단시간 내 재매각 가능성도 크지 않다”며 “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 수준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채권투자를 대체하는 대안투자처 역할도 가능하다”고밝혔다.

그러면서 “매각 평균 가격 추정치가 현재 주가보다 낮다는 점은 일시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경영비효율성 개선 등 기대감도 있지만, 과점주주 위주로 주주 구성이 바뀐다고 해도 당장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기업가치 제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경영진 선임이나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폭적으로 과점주주에게 권한을 부여·이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만4500원으로 유지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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