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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어 시장, 커뮤니티형 체험마케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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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11. 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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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런베이스
아디다스 런베이스
국내에서 불고 있는 ‘애슬레저((athleisure)’ 열풍은 아웃도어 브랜드 뿐 아니라 일반 패션기업의 시장 진출을 가속화 시키며 새로운 치열한 경쟁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경쟁 무기는 더 많은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체험 마케팅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애슬레저 시장은 지난해 30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2020년에는 약 4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는 국내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등산과 같은 정통 아웃도어에 집중됐던 국내 레저·스포츠 웨어 시장은 러닝·인도어스포츠 등으로 확대되며 이미 4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업체들은 다양한 마케팅·홍보 활동을 통해 레저·스포츠 참여도가 높은 고객 확보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커뮤니티형 체험 마케팅을 통해 국내 스포츠 소비자를 흡수해 나가고 있다. 러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및 여성을 위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연스럽게 자사의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디다스가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운동하고 러닝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할 목적으로 오픈한 ‘런베이스 서울’의 경우 이미 누적 방문객 4500명을 넘어섰다.

이 장소는 다양한 러닝 코스를 갖춘 남산과 20대 젊은 사람들의 핫 플레이스인 경리단길 사이에 위치해 있다. 러너들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룸과, 스트레칭 룸, 샤워시설을 갖췄고, 무료 음료와 러닝화 렌탈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전문 선수들의 러닝 코칭·테이핑·코어운동 등 러너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클래스가 상시 운영되고 있다.

중·고등학생들에게 함께 모여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 ‘풋볼더베이스 서울’은 방문객이 이미 1만명을 넘어 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는 여성 트레이닝 클래스 프로그램도 3기까지 운영중이다.

풋볼더베이스3
아디다스 풋볼더베이스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옥상에 위치한 ‘풋볼더베이스 서울’은 학생증만 제출하면 축구화·유니폼 렌탈 서비스와 음료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루이 사하 선수와 함께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사, 손흥민 선수 방문 이벤트 등 다양한 셀럽마케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여성 트레이닝 클래스 프로그램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청담 우먼스 매장·부산 광복점 등 주요 일부 매장에서 바디멘토링이 가능한 트레이너들을 배치해 오픈 컨설팅 등을 진행된다.

홈 트레이닝 팁, 나에게 맞는 운동복 고르는 법, 식단관리법을 공유하고, 매장에서 함께 실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발레 피트니스, 필라테스 피트니스, 서킷 등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약 8주간 진행하고 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뉴발란스도 피트니스 클래스를 운영하며 체험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뉴발란스는 지난 5월 총면적 약 250평 규모로 오픈한 우먼스 콘셉트 매장인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3층에 실내 피트니스 클래스를 운영중이다.

‘NB 우먼스 스튜디오’로 불리는 이 클래스는 요가·발레·필라테스 등 다양한 수강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트레이너가 상주해 인바디 측정과 운동 상담도 진행한다. 샤워실과 파우더룸을 갖춰 여성들이 원스탑으로 편안하게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화승도 국내 토종 브랜드인 르까프와 수입브랜드 케이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 등을 이용해 테니스 아카데미를 비롯해 배드민턴, 탁구, 볼링, 러닝 등 다양한 생활체육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식스코리아의 경우 2014년부터 ‘아식스 쿨 런’ 행사를 통해 러너들과의 공감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시장의 특성상 스포츠 용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몸으로 제품성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체험마케팅은 특정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해당 제품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요가 클래스 참고 이미지
뉴발란스 NB우먼스 스튜디오 요가 클래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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