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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中 시노펙과 부탄디올 합작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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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11. 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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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2013년부터 중국 시노펙과 추진해 온 중국 충칭 부탄디올(BDO) 공작 합작사업을 중단키로 했다. 사업성 악화가 이유다. 중국 현지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도 중국 정부가 강화된 인증기준을 제시하면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해외 자회사인 SKGCI HK와 중국 국영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펙의 자회사인 SSVW와의 BDO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을 위한 추가 출자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파트너사의 사업중단 요청이다.

앞서 지난 2013년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중국의 국영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펙의 자회사인 SSVW와 연산 20만톤 규모의 부탄디올 플랜트 건립을 추진 해왔다. 투자 예상 금액은 당시 환율기준 6800억원, 공장 설립 및 가동 예정일은 2015년 말이었다. 하지만 부탄디올의 가격하락 등 업황악화가 장기화 되면서 결국 추진 약 3년만에 무산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시황 악화에도 프로젝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해왔지만 부진한 시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사업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중국 현지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도 사실상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중국 정부가 최근 강화된 인증 기준을 제시하면서 지금까지 현지 파트너사와 진행했던 협의를 상당 부분 수정하게 됐기 때문이다. 중국 배터리 전문연구기관 GGII 등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5년 365억 위안(약 6조2000억원)에서 2020년 1000억 위안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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