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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61MW 규모 울진풍력발전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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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12. 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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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풍력발전단지-조감도
울진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제공 = SK디앤디
SK디앤디가 30MW급 제주도 가시리 풍력발전소에 이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울진군 현종산에 61MW급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SK디앤디는 울진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울진풍력 주식회사와 1600억원의 EPC(시공·설계) 및 370억원의 O&M(운영·정비) 계약을 체결 했다고
7일 밝혔다.

SK디앤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울진군 매화·기성면 현종산 일대에 3.6MW급 풍력발전기 17기를 설치해 총 60.6MW 용량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초기개발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설계·건설·운영 등 사업의 전 단계를 책임지게 된 것이다.

이달 중 착공해 201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디앤디는 독일 지멘스가 제작한 최신형 수평축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전력 생산 효율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후 상업운전이 개시되면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된다. 이는 울진군 내 2만5000여 가구가 쓰고도 남는 양이다.

울진 풍력발전단지 조성의 계기는 산불이었다. 2007년 매화·기성면 일대 대형 산불로 인해 현종산을 비롯한 국유림 등 총 1963㎡가 피해를 입었다. 울진군은 산림복구 모델로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했고, SK디앤디가 투자를 결정해 2012년 5월 경북도·울진군·SK디앤디 3자간 투자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산불 피해 지역이 친환경 ‘바람 농장’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SK디앤디는 가시리 풍력발전소(30MW)가 상업가동을 개시한 뒤 불과 1년만에 울진풍력발전소(60.6MW)를 건설하게 됐다. 이를 통해 총 90.6 MW의 풍력개발사업 실적을 기록하게 되며, 강원풍력(98MW)에 이은 국내 2위 규모의 최정상 풍력발전 운영사로 자리 매김 하게 된다. SK디앤디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통해 축적된 경쟁력을 십분 활용해 향후 10년 내로 총 500MW 이상의 국내 최고 풍력발전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풍력 발전소의 개발은 지역사회에도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2007년 대규모 산불로 인한 훼손지역의 복원이 예상되며,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울진군에서는 자전거 트레킹 코스·다목적 광장·철쭉꽃 공원조성 등 지역 명소화를 계획하고 있다. 풍력발전소는 대표적인 청정에너지인 바람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생산 시설로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의 개발 또한 기대 할 수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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