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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베트남정부와 FTA 이행상황 점검·산업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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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12. 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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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콘래드 호텔에서 쩐 뚜언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한-베트남 제1차 자유무역협정(FTA)공동위원회 및 제7차 산업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공동위에서는 지난해 한-베트남 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협정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2011년부터 포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양국간 에너지·자원, 산업 기술, 원전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브렉시트와 미국대선 결과 등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색채가 짙어지는 가운데서도, 일관되게 개방형 통상정책을 유지하는 양국이 자유무역 확산에 앞장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고, 향후 국제논의에서도 적극 공조키로 했다.

산업부는 “발효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자유무역협정 성과를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지난 10월 기준으로 대 베트남 수출과 수입이 각각 13%와 28% 가량 동반 상승해, 양국간 교역이 약 17% 증가한 것은 같은 기간 우리의 세계 교역감소(8%) 상황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우리측은 발효 초기 빈번히 제기됐던 원산지·통관 절차 관련 애로해소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와 함께, 철강 반덤핑과 관련한 공정한 조사 등을 베트남 정부에 요청 했고 베트남측은 열대과일 위생검역 분야(SPS)와 관련한 조속한 절차 진행, 또 양국간 경제협력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관련한 우리측 협조를 요청했다.

주형환 장관은 이날 제1차 FTA 공동위에서 “이번 공동위는 지난 1년간 양국이 일궈온 구체적인 이행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한편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이행협조 덕분에 한-베 교역관계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음을 확인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양국이 변함없는 신뢰를 토대로 FTA를 통해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제7차 한-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에선 약 60여명의 민·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장관이 그간 추진돼 오던 협력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진전된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양국은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춰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이 참여중인 에너지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주 장관은 “베트남은 한국이 가장 신뢰하는 협력 파트너로서, 양국의 경제협력 모델이 모범적인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양국의 협력 의지를 실질적인 성과로 도출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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