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3일간 진행한 금속노조 가입 조직형태 변경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만4440명 중 1만1683명의 투표로 8917명(76.3%)이 찬성해 가결됐다.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과 희망퇴직, 분사 구조조정에 맞서 조직적인 투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급노동단체 가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가결로 2004년 내부 문제로 상급노동단체에서 제명된 후 12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노조는 조만간 금속노조에 가입신청서를 내고, 금속노조도 중앙위원회를 열어 가입을 승인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가입하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에 이어 금속노조의 4번째 규모 산하조직이 된다.
현대중 노사는 현재까지 60여 차례 이상 임단협을 벌였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해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