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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판 8000원…이러다 계란말이도 못 먹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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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2.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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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계란가격 급등 후폭풍이 서민 밥상을 위협하고 있다.

계란 한판 가격이 8000원을 육박하며 1만원선도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계란 수급안정 추진상황’에 따르면 28일 기준 계란 한판(30개) 가격은 7967원으로 조사됐다. 전날(7927원)에 비해 40원(0.5%) 오른 것이다.

특히 전년동월(5455원), 전월평균(5558원)에 비해 2000원 넘게 급등했다.

AI가 피해가 큰 경기, 충청, 서울, 울산 등 지역에서 계란가격은 무섭게 치솟았다.

이와 관련 경기와 제주의 롯데마트에서 계란 한판 평시대비 가격상승률은 15.7%, 18.7%로 나타났다.

충남의 굿모닝마트, 충북의 풍림푸드에서는 각각 122%, 150%를 보였고, 대전일부에서는 200% 가격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피해를 크게 입은 대전, 충북, 충남의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AI 발생·이동제한 등으로 계란유통업체 중 4개소가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16일 고병원성 AI 최초 의심신고 이후 살처분 가금류는 2760만 마리를 넘어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8일 기준 581농가의 2727만 마리는 살처분됐다.

축종별로 닭 2398만 마리, 오리 225만 마리, 메추리 외 105만 마리로, 사육대비로는 각각 15.5%, 25.3%, 7% 수준이다. 살처분 된 닭의 경우 산란계 2081만 마리, 산란종계 41만 마리, 육계·토종닭 198만 마리다.

14농가, 38만 마리도 살처분 예정이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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