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한판 가격이 8000원을 육박하며 1만원선도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계란 수급안정 추진상황’에 따르면 28일 기준 계란 한판(30개) 가격은 7967원으로 조사됐다. 전날(7927원)에 비해 40원(0.5%) 오른 것이다.
특히 전년동월(5455원), 전월평균(5558원)에 비해 2000원 넘게 급등했다.
AI가 피해가 큰 경기, 충청, 서울, 울산 등 지역에서 계란가격은 무섭게 치솟았다.
이와 관련 경기와 제주의 롯데마트에서 계란 한판 평시대비 가격상승률은 15.7%, 18.7%로 나타났다.
충남의 굿모닝마트, 충북의 풍림푸드에서는 각각 122%, 150%를 보였고, 대전일부에서는 200% 가격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피해를 크게 입은 대전, 충북, 충남의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AI 발생·이동제한 등으로 계란유통업체 중 4개소가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16일 고병원성 AI 최초 의심신고 이후 살처분 가금류는 2760만 마리를 넘어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8일 기준 581농가의 2727만 마리는 살처분됐다.
축종별로 닭 2398만 마리, 오리 225만 마리, 메추리 외 105만 마리로, 사육대비로는 각각 15.5%, 25.3%, 7% 수준이다. 살처분 된 닭의 경우 산란계 2081만 마리, 산란종계 41만 마리, 육계·토종닭 198만 마리다.
14농가, 38만 마리도 살처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