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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한신평 신용등급 하향 이해할 수 없다…법정대응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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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1. 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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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이랜드월드가 한국신용평가가 지난달 30일 진행한 전자단기사채 등급 하향 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이랜드월드측은 “지난해 부터 선제적으로 재무개선안을 수립, 치열하게 이를 실행해 왔다”며 “특히 티니위니와 부동산 매각 등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있으며, 공모리츠 상장과 이랜드리테일의 상장도 본격적으로 추진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신용등급 하락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9월 7일 한신평의 이랜드월드 평정 의견서에서 제시한 향후 등급 하향 조건이 이번 평가 시점에는 전혀 해당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 하락을 낸 것은 불합리한 결과라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지난 9월 이랜드월드에 대해 △중국 패션법인 등 주력 자회사들의 영업실적 가변성이 지속될 경우 △이랜드리테일 기업공개(IPO)와 부동산 매각이 원활히 진행 되지 못할 경우 △연결기준 순차입금 대비 현금성 영업이익(EBITDA) 지표가 7배를 상회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랜드 고위 관계자는 “일관성 없는 고무줄 잣대로 평가하는 것 같아 심히 유감”이라면서 “이번 결과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랜드는 예정된 재무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부채비율 200% 미만까지 낮출 것이며, 추진 중인 상장 등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신평은 지난달 30일 이랜드월드의 정기 신용등급평가에서 기업어음을 기존 ‘A3’에서 ‘A3-’로 하향조정했다. 한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하향 원인으로 △지속되고 있는 그룹 패션부문 영업실적 부진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계열 전반의 차입금 및 단기상환부담 △진행 중인 자구계획 성과의 가변성을 제시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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