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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새해 현장부터 챙긴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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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1.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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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허진수 회장 현장경영 (여수공장 방문)2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사진 오른쪽)이 3일 전남 여수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직접 만나 생산경쟁력 확보와 안전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제공 = GS칼텍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3일 승진 후 첫 공식 행보로 주요 생산기지인 전남 여수공장을 찾아 ‘생산경쟁력’ 확보와 ‘안전’을 모두 강조하는 현장경영에 나섰다. 회사가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을 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하는 적극적인 행보다.

2013년 GS칼텍스 대표이사 취임후 5년차를 맞은 허 회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친동생으로, 1986년 호남정유에 입사해 한 우물만 판 석유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허 회장이 책임지는 GS칼텍스는 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맡고 있는 핵심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만 1조4093억원에 달한다.

허 회장은 올해 GS칼텍스 창사 50주년을 맞아 강력한 공격 경영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에 실적이 좌우되는 ‘정유사’에서 ‘종합석유화학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고 있는 중으로, 최근 미래연료로 불리는 바이오매스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등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허 회장은 지난해 11월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41년만에 미국 본토 원유를 수입하며 수입처 다변화에 나서기도 했다. 파나마운항 개통으로 채산성이 좋아질 것이란 걸 빠르게 판단해 취해진 조치였다.

사업 다변화에 집중하면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은 허 회장 강점 중 하나다. 지난 2014년 초 여수 GS칼텍스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우이산호 기름유출 사건을 겪은 허 회장은 이날도 안전경영의 중요성을 각별히 강조했다. 이날 여수공장을 찾은 허 회장은 “우리의 비전(세계 1등 에너지·화학 파트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달성이 필수”라며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허 회장은 유가 급등락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장기화 되면서 차기 먹거리 선정과 투자에 고심하고 있다. 정유4사가 일제히 중국의 추격을 고려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높은 마진을 낼 수 있는 신사업 발굴에 분주한 상태라 허 회장이 정유업계 2위 GS칼텍스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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