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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인덜지 지분 투자…주류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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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1. 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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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덜지, 주류 유통에서 수제맥주 양조사업까지 확대
LF
LF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인 인덜지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주류 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LF는 이번 지분 투자계약으로 인덜지의 지분 50%이상을 인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인덜지는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Bernini) △프리미엄 테킬라 페트론(Patron) △세계적인 수제맥주 브루독(Brew Dog) 등을 수입해 국내 독점 유통하고 있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다.

올해 하반기에는 강원도 속초에 맥주 증류소 공장을 설립하고 소규모 맥주(크래프트비어) 공급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인덜지는 2008년 자본금 2억8300만원으로 설립돼 지난해 매출 153억9000만원, 순손실 1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인덜지는 2012년 52억6000만원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13년 89억8000만원, 2014년 177억8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 순이익은 2014년 14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LF는 인덜지 지분인수로 주류 유통 및 양조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F가 주류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수제맥주 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F는 향후 인덜지의 주류 사업 노하우와 LF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운영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F측은 “국내 맥주시장은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소수의 주류회사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구조를 갖고 있다”며 “최근 3년 간 수입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이 30%를 상회하고, 수제맥주 시장은 매년 100%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의미심장한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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