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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AI의심 철새 폐사체 발견…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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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7. 01. 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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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온 제주에서 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철새 폐사체가 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저수지에서 발견된 청머리오리 폐사체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아직 고병원성 여부는 검사를 진행 중이지만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제주 지역에서 두 번째 야생조류 확진 사례가 된다. 제주도는 용수저수지 청머리오리 폐사체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13일 오후 7시부터 폐사체 수거 장소 반경 10㎞ 이내 지역에 가금류 이동통제 조처를 하고 있다.

도는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에 나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한편 용수저수지 출입통제와 인근 지역 농가 방역도 강화하고 반경 3㎞ 이내 소규모 사육농가로부터 가금류를 수매해 도태시킬 방침이다. 이동통제 대상 지역에는 현재 농가 28곳이 닭과 메추리 39만4000마리와 오리 33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16일 농가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제주도는 두 달 가까이 전국 유일하게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었지만 결국 철새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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