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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앞둔 흑석뉴타운 3·9구역 입주권 거래 ‘활발’…분양권 전매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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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7. 01. 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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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권 전매 풀리지만 가격 많이 올라 거래 한산
조합원 입주권은 웃돈 수억대 붙어, 3·9구역 관심 높아
흑석뉴타운
“지난해 연말 흑석뉴타운 아크로리버하임 테라스 84㎡ 조합원 입주권이 웃돈 2억4000만원이 붙어 7억6400만원에 거래됐다. 9구역은 지난해 47개나 팔았다.(A공인중개사 대표)”

지난 12일 방문한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은 조합원 입주권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 전매제한이 풀린 단지보다는 분양을 앞두고 있는 흑석 3·9구역 조합원 입주권 거래가 빈번하다.

매수인들은 관리처분인가 전인 흑석 3구역·9구역 조합원 입주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구역은 분양을 마친 롯데캐슬 에듀포레와 아크로리버하임에 비해 아직 가격이 많이 뛰지 않았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흑석9구역은 전용면적 82㎡가 6억6000만원 등으로 매물이 나와있다. 흑석9구역은 흑석뉴타운 내에서 면적이 넓고 평지여서 사업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흑석3구역은 전용면적 42㎡가 3억2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왔다.

A공인 대표는 “롯데캐슬 에듀포레와 아크로 리버하임 청약을 넣었다 떨어진 사람들이 흑석3·9구역을 많이 사갔다”고 귀띔했다. 흑석3구역은 2015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이르면 4월에 관리처분총회에 들어갈 예정이다. 흑석 9구역은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있다. GS건설·롯데건설·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이 재개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을 마치고 전매가 풀리는 단지들은 가격이 치솟아 거래가 뜸하다.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흑석8구역)는 지난달 분양권 전매가 해제됐다. 545가구 가운데 일반물량이 222가구다. 아크로리버하임(흑석7구역)은 이달 중 전매제한이 풀린다. 1073가구 중 405가구가 일반물량이었다.

일반분양권 전매가 풀렸지만 거래는 끊겼다. B공인중개사 대표는 “롯데캐슬 에듀포레 분양권은 전매제한 풀리는 시점에 맞춰 떳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이 실거래가를 올렸다”면서 “지역에서 실제 거래되는 것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웃돈 시세는 매도자들이 각기 받고 싶은 호가를 불러 아직 형성이 안됐다. C공인 관계자는 “웃돈을 부르는 게 3000만원~ 1억원”이라면서 호가가 천차만별이라고 설명했다.

아크로리버하임은 매수자와 매도자간 가격 차이가 커 계약은 잘 이뤄지지 않고있다. B공인 대표는 “조합원들이 웃돈을 3억원 넘게 붙여 내놔 일반분양을 받은 사람들도 더 받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테라스 주택형을 제외한 84㎡ 조합원 분양가는 6억2000만원선이었다. 반면 매수인들은 11·3 대책·대출 강화 등 부동산 악재가 잇따르면서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해 계약을 망설이고 있다.

일반분양도 시세차익을 기대해 거래가 뜸하다. C공인 관계자는 “아크로리버하임이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가까워 입지가 좋다고 생각해 입주 때 오를 것을 기대해 물건을 내놓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있기 때문에 조합원 입주권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흑석뉴타운
12일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 흑석9구역 건축심의 통과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 = 정아름 기자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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