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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폐렴 우려에 트럼프 취임식 ‘불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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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1. 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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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건강 악화로 끝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불참을 결정했다.

18일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현재 감기몸살을 앓고 있는데 무리 할 경우 폐렴으로 악화 될 우려가 있다는 주치의 소견을 받아들여 10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하는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계열사 사장단을 이끌고 전용기 편으로 출국해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뒤 한화큐셀 등의 현지 법인과 사업장을 돌아보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회장은 오랜 지인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추천으로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해 달라는 초대장을 받았다. 퓰너는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선임 고문으로서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분야 자문을 맡았으며 김 회장과는 수십 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한화 관계자는 “퓰너 측에서도 김 회장의 건강상태와 이로 인해 불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전했더니 이해한다고 답이 왔다”며 “건강 회복 후 다시 만나자는 말도 전해왔다”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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