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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5일 콘퍼런스콜 형태로 2017년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0% 개선된 2조84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 줄어든 53조83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960억원 손실에서 1조482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 측은 “국내외 시황 부진 및 그룹 구조조정에 따른 법인수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줄었지만, 포스코를 비롯한 해외 철강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코 별도로는 매출액 24조3249억원, 영업이익 2조6353억원을 기록했다.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0.8%를 기록, 2011년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월드프리미어(WP)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6만3000톤이 늘어난 1597만3000톤을 기록해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이로써 포스코의 WP 제품 판매 비중은 47.3%가 됐다. 솔루션마케팅 연계 판매량도 전년대비 61% 증가한 390만톤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포스코는 권 회장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순차입금을 7조1000억원 줄임으로써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74.0%로 낮췄다. 특히 포스코 별도 부채비율은 17.4%로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또 2014년 이후 올해까지 구조조정 목표 149건 중 지난해까지 126건을 완료해 현금 확보 및 차입금 축소 등으로 5조8000억원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올해 세계 최고의 철강 수익력을 유지하고, 혁신포스코 2.0에서 계획한 구조조정을 완성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는 한해로 만든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WP제품 판매비중을 52%까지 높이고, 솔루션연계 판매량도 450만톤 이상 늘려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54조8000억원, 별도기준 25조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투자는 지난해보다 연결기준 1조원, 별도기준 6000억원 더 늘려 각각 3조5000억원, 2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키로 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철강업계 2위 현대제철도 불황 속에서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6조6915억원, 영업이익 1조4450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수치다. 지속적인 차입금 감축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834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경기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부가제품의 판매량 증대 및 종속회사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양호한 경영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최적화된 조업 패턴과 설비효율화를 통한 에너지비용 절감 등 목표 이상의 원가절감 성과 또한 경영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