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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리튬·니켈 등 신소재 개발에 4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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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1. 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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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비철강 부문 경쟁력 강화를 올해 사업 1순위 과제로 선정하면서 신소재 개발에 4000억을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배터리에 주로 쓰이는 리튬, 양극재용 고순도 니켈, 양·음극재 등 에너지 소재, 티타늄, 마그네슘 등이다. 또 클린 에너지 분야도 고수익 육성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포스코가 비철강 부문에 눈을 돌린 것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한때 식어가던 철강사업이 다시 안정적 수익 창출해 내는 만큼 새로운 먹거리를 통해 신 수익을 창출할 필요성이 대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도 이사진들은 권오준 회장에게 비철강 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내 비철강 사업뿐 아니라 포스코대우·포스코건설·포스코ICT 등 비철강부문 핵심 계열사의 성장에도 힘을 쏟는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비철강 부문 계열사들의 실적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4% 가까이 떨어졌고, 포스코건설은 5948억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입었다.

권 회장은 오는 4월 열리는 인베스터스 포럼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계열사의 경쟁력을 직접 확보할지 설명할 예정이다.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이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 간 합병 등이 거론된다. 이미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을 다음달 1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이 첫 임기에는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면, 2기에는 철강 부문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계열사들이 함께 클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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