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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자체개발 슈퍼EP소재, 車 부품 첫 상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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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1. 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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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SK케미칼 구성원이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CT 소재로 만든 차량용 커넥터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 SK케미칼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CT를 자동차 소재로 처음 상업화 하는데 성공했다.

SK케미칼은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CT(폴리시크로 헥실렌디메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소재가 국내 완성품 자동차·부품 업체의 표준 소재로 등록돼 올해 출시될 양산차의 차량용 커넥터에 적용된다고 31일 밝혔다.

SK케미칼이 2012년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PCT 소재 스카이퓨라가 차량용 커넥터 소재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커넥터는 전자 부품이나 전선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부품으로 기존 차량용 커넥터에는 주로 PBT·PA 등의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기존 소재를 대체해 PCT가 차량용 커넥터로 적용된 이유는 우수한 내열성과 전기적 특성 때문이다.

한태근 SK케미칼 EP사업팀장은 “최근 전기차 뿐 아니라 일반 차량에도 전자 장비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차량용 커넥터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연간 6~7만 톤 규모로 추산되는 자동차 커넥터용 플라스틱 시장에서 SK케미칼은 향후 3년 내 전체 시장의 5% 이상을 스카이퓨라로 대체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

SK케미칼이 이 번에 자동차용 커넥터 소재로 적용한 PCT는 테레프탈산(TPA)과 사이클로헥산 디메탄올(CHDM)을 화학적으로 결합해 만든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3년 산업통상부 장관상과 10대 신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일반적으로 열에 약한 플라스틱의 본질적인 특성을 개선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보다 열과 내화학성이 강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물성을 가진 소재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라고 한다. PCT는 내열성뿐만 아니라 높은 내화학성과 전열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산업 용도에 적용될 수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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