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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화학물질 반덤핑 예비관세, 적극 대응… 타격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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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1. 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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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한국산 화학제품에 대해 첫 반덤핑 예비관세 부과 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 대상 업체인 LG화학이 “수출물량이 적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 “최종판결이 나올 때까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화학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애경화학과 LG화학이 미국 시장에서 공정가격보다 가소제(DOTP)를 싸게 팔아 덤핑한 것으로 판정했다며 지난 27일 각각 3.96%와 5.75%의 예비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상무부는 또 한국에서 플라스틱 제조 화학물질인 DOTP를 제조, 수출하는 모든 업체에 4.47%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미국 상무부의 이번 조치는 미국 업체의 견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화학업체 이스트맨 케미칼 컴퍼니는 지난해 6월 한국 업체들이 DOTP를 덤핑해 피해를 봤다며 정부에 제소했다. 이 업체는 한국산 가소제에 비교적 높은 반덤핑 마진인 23.70~47.86%를 부과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출물량이 미미해 해당 업체들의 타격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된 DOTP의 경우 LG화학의 미국 수출량은 4000∼6000톤 가량(60억∼80억원 상당)으로, 매출액(연간 20조원)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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