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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지난해 창립 이래 첫 조단위 흑자… 영업이익률도 8.5%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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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2. 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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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연결기준 실적. /제공 = 효성
효성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스판덱스 등 글로벌 1위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고 전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뒀다.

효성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0% 늘어난 1조163억원으로 집계 돼 사상 첫 조단위 흑자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률 역시 8.5%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2% 줄어든 11조9291억원이고 당기순이익도 9.6% 감소한 4754억원이다.

효성은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을 포함해 섬유·산업자재·중공업·화학 등 전 사업 부분에서 고른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비중은 섬유(30.7%)·산업자재(21.5%)·중공업(18.6%)·화학(14.5%) 등으로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 관계자는 “지난 해 타이어코드 및 차량용 매트 판매가 늘고 폴리프로필렌·삼불화질소 등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며 “중공업 부문의 실적개선과 건설부문 경영효율성 극대화 등의 효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특히 효성측은 베트남·중국·미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구축한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의 제품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해 온 조현준 회장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공업 부문은 지난 2014년부터 조 회장이 중공업 부문 경영에 참여한 이후, 고수익 위주의 선별적 수주, 북아프리카·중동·인도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면서 흑자전환 이후 영업이익을 대폭 늘렸다.

또 효성은 이익 실현분으로 7357억원의 차입금을 감축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도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지난 2011년 연결재무제표 도입 이후 최저치인 267.2%를 기록했다. ㈜효성도 부채비율이 전년말 대비 36.4% 하락하면서 124.5%로 대폭 줄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효성 관계자는“올해도 경청의 자세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등을 통해 견조한 사업 실적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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