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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나만 몰랐던 ‘석유’에 대한 상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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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2. 0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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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미국 석유개발 광구 사진
SK이노베이션 미국 석유개발 광구 사진.
현대인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석유다. 하지만 사용은 많이 하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게 또 석유다. 오해도 많고, 또 풀기도 어려웠던 석유에 대한 상식 3가지를 알아보자.

◇우리나라 수입 원유 1위는 두바이유? =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원유를 ‘두바이유’로 알고 있지만 이는 오해다. 두바이유는 가격결정 과정이 타유종에 비해 투명하고, 거래 유동성이 높아 중동산 원유에 대한 기준 유종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실제로 생산량은 많지 않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유종은 쿠웨이트산, 사우디산, 아라비안 라이트 등이다. 두바이유의 실제 수입량은 전체 9억3000만 배럴 원유 중 0.2% 수준에 그친다.

◇배럴의 약자는 왜 bbl인가? = 왜 배럴(barrel)의 약자가 bbl일까? 1860년대에 배럴이 42갤런의 표준단위가 된 지 얼마 후에 석유회사들은 앞을 다투어 42갤런짜리 용기를 차지하려고 했다. 스탠다드 오일社가 이런 용기를 처음으로 제작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 다른 용기와 구별하기 위해서 이 42갤런짜리의 용기에 파란색(blue) 페인트칠을 했다. 이 파란색 통(blue barrel)으로 석유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결국 barrel의 약자가 bbl이 된 것이다.

◇기름 한 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기름을 수출한다고? = 원유는 나지 않지만, 이를 수입한 후 정제해 만든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수출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 석유제품 수출액은 544억 달러로 미국·중국·일본·싱가폴·네덜란드·칠레 등 세계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2011년 국가 주요수출 품목 2위에 해당한다. 또한 원유 도입액(1001억 달러)의 54%를 수출로 회수하는 등 우리나라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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