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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듀폰 합의금 털고 1년만에 1760억 당기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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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2. 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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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제공 =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듀폰과 아라미드 합의금 악재에 따른 1400억원대 적자를 1년만에 털어내고 지난해 17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냈다.

코오롱인더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 줄어든 2767억원으로 집계 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1% 감소한 4조5622억원이고 특히 당기순이익은 17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코오롱인더 관계자는 “지난해는 산업자재 호조와 필름 턴어라운드 및 기타·의류소재 부문 적자 축소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전년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다만 원료가 상승에 따른 판가 반영 지연 및 석유수지 미반응 물질 매출감소 등 영향으로 매출액은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적자 대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이는 2015년 소송합의금 전액이 회계반영 된 영향 및 주력 사업들의 개선효과에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올해도 우호적 실적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어코드·에어백 등 주력 제품들이 꾸준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인수 및 투자가 들어간 에어백 베트남 법인의 실적이 올해부터 반영되면서 산업자재 부문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한 6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2402억원으로 같은 기간 2.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5.8% 줄어 262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는 지난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세계 최초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의 투자 발표를 비롯해 에어백 미주·동남아 시장 개척, 타이어코드 동남아 대규모 투자, 스펀본드 증설을 결정하는 등 최근 공격적인 사업 확대 전략을 펼쳐왔다. 향후 주력 자동차소재, 화학, 및 전자재료 등에 대한 지속적인 증설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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