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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작한 이 드라마는 미래에서 온 로봇 KDI-109(최태준)와 철학과 4학년 취준생 신기원(정채연), 그리고 기원의 빨대가족들이 우연히 함께 지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어려운 현실을 희망과 열정, 도전정신으로 헤쳐 나간다는 내용이다.
11일 KDI에 따르면 ‘109 별일 다 있네’는 전날 기준으로 페이스북 390만여건, 네이버 TV 기준 56만건 등 총 460만건을 상회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시청자의 45% 가량을 20대가 차지하고 있으며, 10대와 30대가 각각 22%, 18% 순이다. 웹드라마의 일반적인 경우 여성 시청자가 월등히 많은 편인데, ‘109 별일 다 있네’는 전례 없이 남성비율이 좀 더 높게 나오고 있는 추세다. 남성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정채연 팬덤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여주인공인 신기원은 취업 장수생이자 소녀가장이다. 뛰어난 재능과 혜안을 갖고 있음에도,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릭터다. 이런 신기원을 잘 표현할 배우를 찾던 중,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노량진 고시생이지만 똑 부러지는 캐릭터를 선보인 배우 정채연을 만났다는 게 KDI의 설명이다.
지난해 최고의 이슈였던 <프로듀스101> 출신이자 I.O.I의 멤버로도 맹활약하며 대중들의 높은 인기를 끈 점도 감안됐다.
한편, 남자 주인공의 이름인 ‘백구(109)’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수많은 정책에 대한 의지를 상징한다. 또한 10월 9일인 한글날을 뜻하기도 한다. 세계 모든 언어가 표현 가능하여 다수의 사람과 소통이 가능한 한글은, 국민들을 위해 수많은 정책을 펼쳐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겠다는 KDI의 경제정책과도 관련 있다.
KDI 관계자는 “웹드라마라는 친근한 콘텐츠를 통해 일자리·민생 정책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시간선택제 일자리, ‘일학습병행제 등 주요 정책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