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충북 보은에서 이동제한 중인 한우농장에서 발견된 구제역 의심축 6마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O형 바이러스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O형 확진 판정을 받은 한우농장은 기존 충북 보은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구제역 발생농장(68마리)에서 450m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과 전북지역은 오는 12일까지, 경기지역은 15일까지 우제류 가축의 타지역 반출을 금지(이동제한)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달 5일 이후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충북 보은 3곳, 전북 정읍과 경기 연천 각 1곳 등 모두 5곳으로 늘었고 살처분 마릿수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2일까지 살처분된 한우 및 육우, 젖소 마릿수는 11개 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695두를 포함해 총 16개 농장 1196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충북 보은 첫 발생 농장에서 2.4㎞ 떨어진 탄부면 상장리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충북도 예찰과정에서 추가 발견되면서 이 지역에 이미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농식품부는 이동제한 중인 충북 보은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추가 확인됨에 따라 임상가축 매몰, 주변농장 집중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발생농장의 선별적 살처분에 따른 농장방역·위생관리 및 매몰지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