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구제역 바이러스 해외서 유입…백신 긴급 수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213010008143

글자크기

닫기

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2. 13. 11:5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충북 보은을 시작으로 축산농가를 공포로 몰아놓고 있는 구제역의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긴급 백신 추가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 발생 이후 충북 보은 4건, 전북 정읍 1건, 경기 연천 1건 등 12일까지 총 6건이 발생했고, 17개 농장의 1203마리가 살처분됐다.

보은과 정읍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O형, 연천은 A형으로 파악됐다.

소에서 구제역 A형이 나타난 것은 201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농식품부의 유전자 분석결과, 보은과 정읍 O형은 2015년 방글라데시, 2016년 러시아, 연천 A형은 2016년 베트남과 미얀마 등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국내 잔존 바이러스 아닌 해외 유입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일제 백신접종을 추진하며 확산 차단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원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소 사육 농가의 283만 마리 중 99.4% 일제접종 완료했으며, A형 발생으로 연천과 14개 시·군 소를 대상으로 ‘O+A형’ 복합백신을 긴급 접종했다.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공수의 등을 동원해 접종 중이며, 50마리 이상 농가는 담당공무원이 접종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백신접종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국내 소에 사용하고 있는 ‘O+A형’ 백신이 이번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방어에 효과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서다.

특히 연천 A형에도 기존 백신도 적합도는 가지고 있어 구제역을 예방을 위해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부는 현 상황에서 백신 수급에 큰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A형의 구제역 추가 발생에 대비 긴급 백신 수입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 조사 결과, 현재 백신 재고량은 ‘O+A형’ 99만 마리분, O형 830만 마리분이다. 2월 말에서 3월초 계약 예정량 ‘O+A형’ 160만 마리분이다.

여기에 O형 320만 마리분은 오는 17일, 24일 도착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영국 M사로부터 ‘O+A형’ 백신을 추가 확보하고, 해외에서 보유하고 있는 A형 백신의 국내 발생 바이러스에 대한 적합성 분석 후 수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준원 차관은 “긴급상황으로 예정 물량은 빨리 들어오고, 추가 수입할 수 없는지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백신접종 항체기간 등을 감안해 발생 시·도 우제류의 타 지역 반출금지 기간을 19일까지 연장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구제역 A형 바이러스가 소에서만 나타났기 때문 돼지로의 전파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이준원 차관은 “2010년 포천·연천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은 소에서만 발생했고 이번에도 아직까지 소에서만 나타났다”고 있다.
조상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