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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월 서울 분양권 거래량은 382건으로 지난해 1월(278건)보다 37% 증가했다. 이는 분양권 거래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래 1월 거래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특히 동대문구(71건)와 동작구(55건) 등에서 거래가 활발했는데 이들 지역은 ‘답십리 파크자이’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등 지난해 6월 분양해 최근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 곳이 많아 매물이 많다는 설명이다.
답십리동 P공인 관계자는 “답십리 파크자이는 대부분 면적에 평균 4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면서 “전용 49㎡나 59㎡가 주로 거래되고 있고, 중도금 무이자 승계를 받을 수 있는 84㎡ 일반 분양분은 매물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이 외에 서대문구(35건) 은평구(29건)도 거래가 많은 지역에 속했다.
이처럼 부동산 비수기에도 분양권 거래가 활발한 이유는 분양권 시장이 최근 발표된 정부의 각종 규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거래할 수 있는 분양권은 11·3대책으로 규정한 전매제한을 피할 수 있고, 잔금 분할상환 등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각종 금융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11·3대책, 가계부채 대책 등으로 신규 분양에 대한 부담 자체가 커졌기 때문에 규제가 비교적 덜한 분양권 시장이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 “작년 하반기 분양됐던 물량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거래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지에 따라 상황이 다르겠지만, 최근 위례신도시 등 한꺼번에 분양권이 풀린 곳은 가격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 공급 물량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