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 상황을 위기 자체로 보는 것은 과한 판단”이라며 “근거가 되고 있는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역시 크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는 유일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4월 경제 위기설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발언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이 차관보는 “대우조선해양의 유동성 위기에 우려 또한 회사채 만기 일정과 자본수급 상황을 체크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이미 말했듯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비해 올해 수출이 기저효과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소비심리 위축 등은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보는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은 24만명대로 올해 연간 전망인 26만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서도 “최근 고용의 질이 악화되는 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에서 내몰린 이들이 불가피하게 자영업으로 전환하면서 비자발적인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부분도 좋지 않은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보는 1분기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고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고용노동부 등과 협의해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