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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업중단 예방’ 공모전 우수사례 73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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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승인 : 2017. 02. 16. 10:31

16일 오후 2시 세종 컨벤션센터서 시상식 개최
교육부 로고
교육부가 ‘2016 학업중단 예방’ 관련 공모전을 실시해 73편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16일 오후 2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우사사례로 선정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학업중단 예방 공모전은 초·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전국 교육청·학교·지역기관 담당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각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106편을 대상으로 학계와 현장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73편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심사는 △학교 △꿈키움 멘토링 △지역사회 지원기관 △학생 등 네 부문으로 공모 대상을 나눠 진행됐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3명, 장려상 18명, 입상 37명이다. 이들에게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과 부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울산 남창중학교의 김정훈 교사, 강원 서석고교의 강진 교사, 대전 대구아름청소년문화센터의 손향미씨, 인천 한오름학교의 최동석씨, 대구 매천고등학교의 박모군 등 5명이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사례 발표회에는 맞춤형 학업중단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돌샘 교육공동체와 함께 날마다 꿈꾸는 학교’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은 울산 남창중의 김정훈 교사와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놓인 학생의 동기 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모두가 하나되어 한오름 프로젝트’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천 한오름학교 최동석 교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그동안 교육부는 학생들이 충동적으로 학교를 그만두는 것을 막기 위해 ‘학업중단 숙려제’를 비롯해 심리상담과 예체능 활동, 진로체험을 지원해왔다.

2015학년도 학업 중단 숙려제에 참여한 위기 학생(4만3854명)의 86.5%(3만7935명)가 자퇴를 선택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해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그 결과,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중단한 초·중·고등학교 학생 비율은 2015학년도 기준으로 2만4959명(전체 재적학생의 0.77%)으로 전년도 대비 3543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라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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