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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연결기준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9172억원으로 젼년대비 119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4107억원으로 2.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0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두산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경쟁력 개선 및 구조조정으로 8466억원 늘었다”면서 “전년 0.4%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률도 5.6%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0.1배 수준이던 이자보상배율(ICR)이 1.6배로 증가하는 등 강화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두산중공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은 7912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은 같은기간 13조9000억원으로 4.0%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1조7509억원에서 2155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특히 향후 실적을 가늠할 수주잔고가 20조원을 넘어서며 건전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지난해 수주 역시 9조 원을 넘어서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5조7000억원, 영업이익 4908억원을 기록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와 함께 자회사인 두산밥캣이 영업이익 4140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주력시장인 중국에서도 매출이 5년 만에 성장세로 전환하며 전년대비 27.9% 증가하는 등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및 두산밥캣 IPO 등을 통해 부채비율이 191%로 전년대비 76%p 축소되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시장 등에서 활약하며 올해 총 10조6000억원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에서 판매량과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두산은 이와 같이 강화된 재무구조와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19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달성해 본격적으로 재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