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연구원은 “현대시멘트의 매각 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LK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며 “LK투자파트너스는 한일시멘트를 전략적투자자(SI)로 유치해 컨소시움으로 입찰, 입찰가는 6500억원으로 전일 현대시멘트 주가 기준 프리미엄은 59%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5년 동양시멘트 매각가는 7,943억원으로 당시 인수주체인 삼표가 시가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했음을 감안하면 이번 인수가는 과도하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시멘트의 석회석광산과 설비 연령은 7개 양회사 중 가장 낮아 효율성이 높다”며 “이번 인수로 한일시멘트의 점유율은 12%에서 25%로 상승(기존 현대시멘트 점유율 13%)하고, 시멘트 시장 내 쌍용시멘트와 한일시멘트의 점유율이 각각 20%, 25%씩으로 양사가 절반 가량을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착공면적이 하강기에 진입한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이 연구원은 “시멘트 업계는 출하량 감소와 원가부담의 이중고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유연탄 가격은 2016년 1분기 대비 63% 상승했고 올 2월부터 철도요금 8.9% 인상이 예고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변수는 업계 1위로 올라선 한일시멘트의 가격 정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업계의 공조를 신뢰하기는 어려워 신중해야겠으나 우량한 재무구조와 다양한 사업에도 불구하고 PBR 0.4배까지 하락한 한일시멘트는 극단적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