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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해외항만 진출 전략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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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2. 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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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항만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형 해외항만 진출 전략’ 수립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3일 해외 항만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해외 항만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2017년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다자개발은행(MDB), 정책금융기관, 수출신용기관(ECA) 등 해당 사업의 성격에 맞는 금융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금융지원제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항만사업 특화펀드를 조성해 국내 기업의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독자적 금융지원 방안 마련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해수부는 추진계획에서 항만공사 등 공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항만공사의 역량을 활용해 민·관 협력체를 구성하고,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PMC)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공기업-민간기업-금융기관 간 협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는 건설사업 경험이 부족한 개도국에서 발주처의권한을 민간에 부여해 감리·시공·운영 등 사업 전주기 통합 관리 방식이다.

해수부는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 수행 시 항만개발수요가 높은 신흥국 사업에 초점을 맞췄던 전략에서 국내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는 물류 거점항 개발방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육·해상 실크로드 구축이라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전략과 같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수요에 근거한 한국형 해외항만개발 진출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지난달 구축한 해외항만개발 정보서비스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국내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도록 해외항만개발사업 발주정보 및 국가별 최신 동향 등을 통합 제공한다.

최명용 해수부 항만국장은 “지난해 해외 항만건설사업 수주액은 2004년 이후 최저치인 2억 달러 그쳤다”면서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 추진계획’을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들이 투자개발형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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