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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중국 안타와 합작사 ‘코오롱스포츠 차이나홀딩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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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2. 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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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코오롱스포츠 매장(왕푸징매장)
코오롱스포츠 중국 왕푸징 매장 전경/제공 =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ANTA)’와 합작회사인 ‘코오롱스포츠 차이나홀딩스(가칭)’를 설립하고 중화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중국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코오롱스포츠의 전략과 브랜드 다각화가 필요한 안타의 사업전략이 일치하며 성사됐다.

신규 설립 합작 법인은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안타 등 3개사가 참여하며, 중국·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전체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전개한다.

합작법인은 코오롱·코오롱인더스트리와 안타스포츠의 100% 자회사인 안코스포츠프로덕트(ANKO Sports Product)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합작사에 대해 중국·홍콩·마카오·대만에 등록된 코오롱스포츠 상표권 및 전용사용권, 코오롱 상표권(패션군에 한함)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규모는 348억원 수준이다.

코오롱의 지분율은 32.3%,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7.7%다. 이후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지분양수도 계약을 통해 지분 7.3%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양도할 예정이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코오롱 25%, 코오롱인더스트리 25%, 안코스포츠프로덕트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박준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는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상품력을 통해 흑자전환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안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 본토에서는 물론 중화권으로 브랜드의 위상이 확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화권 넘버원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2006년 중국에 진출,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에 214개 매장을 운영하며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안타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4위 스포츠웨어 브랜드 안타스포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스포츠의류 시장의 10.3%를 점유하고 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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