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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기업문화 개선사업의 첫번째 과제로 회의문화를 선정하고 그 연구결과를 담은 ‘국내기업의 회의문화실태와 개선해법’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00여명의 상장사 직장인들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회의문화를 100점 만점에 45점으로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회의 효율성이 38점·소통수준 44점·성과점수가 51점으로 모두 낮았다. 특히 ‘과연 필요한 회의라서 하는 것인가’ 하는 질문과 ‘회의시 상하소통은 잘 되는가“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긍정 응답은 각각 31.6%와 26.4%에 그쳤다.
대한상의는 “효율과 소통, 성과 측면에서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며 “전근대적 회의방식이 기업의 혁신과 효율을 떨어뜨려 경쟁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회의 혁신을 저해하는 △비과학적 업무 과정 △권위적 리더십 △직원의 수동적 팔로워십 △토론에 익숙치 않은 사회문화 등 ‘4대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구체적인 실천해법도 내놓았다. 회의 10대 그라운드 룰, 회의 유형별·역할별 준칙 등도 함께 마련해 공개했다. 여기에는 ‘단순 정보 공유는 이메일로 충분하다’나 ‘종료시간을 정하고 꼭 지키라’는 등의 실천 방법이 담겨있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회의문화 개선해법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 홈페이지 상의 브리프, 기업문화 페이스북에 매주 월요일 올려 홍보할 계획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부정적인 문화 때문에 회의가 가진 긍정적 기능, 조직원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한곳에 모으고 혁신을 도출하는 기능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회의문화를 만드는 데 기업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