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보복 수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일부에 대해 수입 제재를 했다.
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최근 발표한 '2017년 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에는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제품 3종이 포함됐다.
해당 제품은 보습로션 화이트플러스리뉴 에멀전 1종과 워터사이언스 수분보습과 민감진정 등 수분미스트 2종이다.
중국 질검총국은 이들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추출돼 수입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는 총 9건의 한국산 제품이 포함됐다. 식품 제품이 6건, 화장품이 3건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사드 때문이라기보다 성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모두 소각 처리를 완료했다"며 "어떤 요인에 의해 이 같은 조치가 내려진 것인지 현재 중국법인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박병일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