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방안 검토는 롯데쇼핑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기업분할과 계열사 상장이 관련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카드(지분율 94%, 장부가 1조원)와 캐피탈(지분율 22%, 장부가 770억원) 등 금융 계열사들의 계열분리 가능성이 높다”며 “계열사 상장은 롯데리아(지분율 39%, 장부가 1130억원)와 코리아세븐(지분율 51%, 장부가 820억원)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사드 부지 제공이 구체화 되면서 중국 정부의 ‘불매운동’은 위협요인으로 떠올랐다.
박 연구원은 “이미 적정 시가총액 추산에서 중국 사업은 크게 할인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지속적인 이익 저하와 사업 불확실성 확대는 투자심리 위축 측면에서 주가 상승의 제약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올해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 8% 증가한 7조6150억원과 225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사업 시장점유율 하락과 중국 사드 보복 조치로 실적 가시성이 높지 않다”며 “당분간 주가는 실적보다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중국 불확실성 사이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