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활동 순현금흐름 558억원,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
디스커버리·MLB 판매 채널 다변화 및 마케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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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디스커버리는 성장이 정체된 아웃도어 시장에서 판매량 증가를 보이며 F&F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MLB와 MLB키즈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이에 F&F는 재고관리 부담이 줄었고 양질의 매출채권 보유와 현금성 자산 및 잉여금 증가 등 재무상황 또한 빠르게 호전되는 모습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F&F의 현금성자산과 잉여금은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기준 각각 100억원과 2164억원으로 2015년 대비 99억원과 270억원이 증가했다.
현금성자산이 2013년 8000만원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100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잉여금 또한 2013년 1672억원, 2014년 1792억원, 2015년 1893억원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유동부채는 2015년 1086억원을 제외하면 2013년 이후 600억원대를 유지하며 유동부채비율도 안정적으로 유지중이다. F&F의 지난해 유동부채비율은 28.6%로 전년대비 25.8%포인트 하락했다.
이런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꾸준한 실적 성장세에 기인한다. 2013년 2224억원이던 매출은 2015년 3700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439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8%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43% 증가하며 연간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섰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디스커버리와 MLB의 호실적 있었다. 디스커버리는 tvN 드라마 도깨비의 열풍에 힘입어 자사 모델인 공유효과를 톡톡히 봤다. 공유가 착용했던 화이트 밀포드 다운 재킷과 카키 롱 밀포드 다운 재킷은 다른 컬러 제품 대비 일 판매량이 5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MLB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면세점 입점 효과 등으로 24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14% 넘게 성장했다.
매출의 질도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외상거래를 통해 향후 받아야 할 자금을 나타내는 매출채권 중 6개월 미만 만기채권 규모는 573억원으로 전체매출의 13% 수준이다. 외상자금이 현금으로 들어오는 속도를 의미하는 매출채권회전율 또한 지난해 8회로 전년 7.3회 대비 높아졌다.
재고자산 또한 효율적으로 관리돼 2015년 64억원의 재고자산평가손실과 비교해 지난해에는 29억원의 재고평가환입이 발생했다. 현금흐름 상황 또한 대폭 개선됐다. 영업활동을 통한 순현금흐름은 2015년 157억원에서 지난해 558억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여기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베네통코리아의 지분 40%를 매각해 214억원의 여유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런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이어지면서 지난해에만 단기차입금 970억원을 상환했고 유동성장기부채 또한 193억원을 해결했다. 차입금 상환 등의 영향으로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47.5배로 1년새 6배 이상 높아졌다.
F&F는 디스커버리와 MLB 브랜드를 앞세워 올해도 새로운 제품 라인 강화와 매장 확대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LB의 경우 지난해 면세점 진출 등 새로운 유통망 확보로 관광객의 관심을 높였다면 올해는 제품군 강화와 매장 확대로 매출 신장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스커버리 역시 신규라인 론칭 등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
F&F관계자는 “디스커버리는 올해 아웃도어를 넘어 ‘테크니컬 라이프스타일 웨어(Technical Lifestyle wear)’ 카테고리를 선점하기 위한 제품과 유통·마케팅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며 “디스커버리의 강점인 라이프스타일 라인을 강화하면서 추가로 새로운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