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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 사장은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수원이 안전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한수원은 지난 40년간 국내원전을 건설하고 운영해온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에 이어 원전운영지원계약(OSSA)을 맺음으로서 글로벌 원전회사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한수원이 현재 건설 중인 UAE 원전을 성공적으로 준공시킨다면, 세계 원전시장에서 유력후보(Fomidable Candidate)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EPC에 발전소 운영을 결합한 발주가 증가하고 발주사의 다양한 기술적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 정부에서는 지난해 건설과 운영기술을 고루 갖춘 한수원에 원전수출 총괄기능을 부여했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특히 국내 원전의 지속적인 건설과 안정적 운영이 원전수출의 경쟁력이라 생각한다”며 “따라서 차질 없는 원전건설과 안전 최우선 운영을 통한 국민의 신뢰 획득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세계원자력협회(WNA)의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협약 대응과 에너지수요의 점진적인 증가로 2030년까지 아시아, 유럽을 중심으로 약 170기의 신규원전 건설이 예상된다. 현재 한수원은 정부 및 국내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체코·폴란드 등을 대상으로 원전수주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타 여러 국가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협력과 수주기반 구축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외에도 “아랍에미리트 원전 운영지원 계약 체결 등의 국제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으로 국내원전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높아졌다”면서 “신기후체제에 따른 탄소저감 의무 수행과 경제성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원전안전을 기반으로한 원자력발전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2월7일 내려진 서울행정법원의 월성1호기 계속운전 허가 취소 판결에 대해서 큰 아쉬움이 남는다”며 “최근 법원에서 월성1호기 계속운전 허가가 취소됐으나 원안위는 항소를 제기해 진행중에 있고, 이번 사안은 원전사업 운영자인 한수원으로선 매우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난 3월3일 제3자 소송 참여를 신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리1호기 퇴역에 대해 이 사장은 “원자력으로 전기를 생산해낸 국내 첫 원전이자 전력공급의 막중한 임무를 다하고 최초로 해체하는 발전소로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한수원은 고리1호기 해체사업을 통해 원전의 ‘건설-운영-해체-폐기물 관리’라는 전주기 기술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