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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산농협에 따르면 양성지점 박성희씨(49)가 2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성지점은 농협전산망 정보공유방을 통해 사고사례, 예방수칙 등을 매일 점검한다. 지점장과 입출금 창구직원들은 매일 오전 업무전에 사례를 공유하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농협 조합원인 송모씨(79)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50분 경 양성지점 창구에 달려와 정기예금 1000만원 포함 총 20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청구했다.
이를 담당했던 직원 박성희씨는 보이스피싱 매뉴얼에 있는 내용과 흡사하다고 판단, 피해자 송모씨를 10여분간 설득한 끝에 피해를 막았다. 박성희씨는 ‘직접 아들과 통화해보시라’고 적극 권유해 고객을 안심시켰다.
송씨는 “오전에 아들이 사채업자에게 잡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전화기에서 아들의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급하게 은행으로 와 현금을 인출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직원의 설득으로 아들과 통화 후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은행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성희씨는 “매일 보이스피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며 “고객님의 돈을 안전하게 지켜 드려 뿌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