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8일 관내 어린이공원 중 일부 청소년들이 음주나 흡연 등 일탈행위 장소로 이용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장성(대화동)·탄현어린이공원(탄현동) 내 공중화장실 2곳을 대상으로 비상벨을 시범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비상벨은 일정 크기 이상의 음성으로 소리를 지르면 센서가 감지하여 경보음이 울리게 된다.
비상벨은 경찰서 상황실과 연결된 양방향 음성지원 시스템으로 대화가 가능하며, 경찰서에서 현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범죄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화장실 입구에 비상벨 설치 안내판을 부착함으로써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아이를 데리고 장성어린이공원 여자화장실을 찾은 이모씨(39)는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 화장실 이용에 불안감을 느꼈는데, 이제는 비상벨이 설치되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밝게 웃었다.
구 관계자는 “비상벨 설치 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설치 효과가 있을 경우 모든 공원화장실을 대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장난삼아 비상벨을 눌러 경찰인력이 낭비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