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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깬 가평 ‘호명호수’...“산중 호수에서 봄맞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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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7. 03. 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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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닮은 호명호수 13일부터 개방...정상까지 시내버스 운행
호명호수(상천)
지난해 12월부터 문을 걸어 잠그고 있던 가평 ‘호명호수’가 봄 기지개를 활짝 펴며 등산객과 상춘객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경기 가평군은 호명호수를 지난 13일 개방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경춘선 상천역에서 정상까지 가는 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운행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50분까지다.

호명호수는 한국 최초 양수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 상부에 발전을 위한 물을 저장하기 위해 호명산(632m) 자락에 조성한 인공호수로 면적이 47만9000㎡에 달한다. 호수 주위를 둘러싼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진 드넓은 호수가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호수 옆 능선에 있는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청평호반의 경관 또한 일품이다. 자전거 대여소도 있어 호숫가 주변에서 호젓하게 자전거를 타며 자연을 즐기기에도 좋다. 이곳은 ‘가평 8경’ 중 제2경으로 연간 1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가평군의 대표 관광명소다.

군은 안전과 자연보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운행하고 있다. 승용차를 타고 온 관광객은 호수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서 시내버스로 옮겨 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

안전을 위해 동절기인 지난 12월부터 노선버스를 비롯해 차량출입을 통제해 왔으나 13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관광객 맞이를 위한 채비를 갖췄다. 입장료는 무료다.

가평군 관계자는 “마치 백두산 천지를 닮은 숲 속의 호명호수는 가평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로, 올해도 많은 나들이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강한 자연을 선보일 호명호수에서 새 봄의 자연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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